학교 근처에서는 학생들의 교통사고로 부터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교통봉사활동을 하시는 어르신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주 목적은 차량 통제와 학생들의 교통사고를 방지하는데 있다.
금년에 처음으로 '은빛모니터링'활동을 하게 되어, OO초등학교 교통봉사활동 현장을 방문하였다. 현장을 지켜보는 가운데 놀랄만한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유치원생,초등학생, 중등학생) 반갑게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 동행하는 학부모님들도 모두 인사를 나누는 것이었다. 마치 조손간의 반가운 만남이라도 되는 듯이. 혹시라도 먼저 인사 안하는 학생들이 있을 때는 어르신께서 이름까지 부르면서 먼저 인사를 하곤 하셨다. 인성교육, 예절교육의 현장이었다.
어떻게 이름까지 아시느냐고 여쭸더니 금년까지 8년 동안 이 자리를 지켰다는 것이다. 중2학년 학생들이 초등학교 입학할 때부터 지금까지 활동을 하셨다는 것이다. 학생들에게는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길러졌겠고, 경로효친의 마음이 커졌을 것이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모든 학생들, 어린이집, 유치원생, 초중고학생들 모두 어른들보다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다. 인사를 통한 이웃간의 친밀감이 커지는데 학생들의 인사가 큰 요인이 되기도 한다.
교통봉사를 하시는 모든 어르신들이 학생들과 인사를 통해 인성과 예절교육을 하시는 것이다. 교통봉사외적으로 추우나 더우나, 비가오나 눈이오나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키면서 활동하시는 어르신들의 역할에 경의를 표하며 노고에 감사드린다.
하쿠나 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현장 취재를 한 저희도 같은 걸 느꼈습니다.
여울초등학교 뿐 아니라 초등학교 교통봉사, 급식봉사를 하시는 어르신들께서 어린이들에게 인성교육 모범을 보이시는 걸 여러차례 목격했습니다. 그야말로 이 사회의 어르신, 조부모들이시지요.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는 동료로서 크게 자부심 느끼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주효자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어르신들 화이팅!
"어린이는 나라의 미래" 안전한 등교 길을 책임지고 계시는 어르신을 응원합니다!